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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되면은 누구나 카드나 연하장 몇 장쯤은 보내게 마련입니다마는 규정을 지키지 않는 우편물 때문에 요즘 가뜩이나 바쁜 우체국마다 아우성이라고 그럽니다. 모양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제멋대로 생긴 봉투에다가 우표마저 아무 곳에나 붙이기 때문입니다.

남종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올해 카드나 연하장 좀 보냈습니까?”


양은주(서울홍은동) :


8장 정도 보냈는데 독특하고 재미있는게 많아서 더 보낼려고


“이렇게 크고요 카드가 독특한게 잘 나가요.”


남종혁 기자 :

우체국의 발송창구입니다. 연말을 맞아 평소보다 4배 이상 늘어난 우편물들을 처리하느라 모두들 눈코 뜰 새가 없습니다. 이 우체국에 쏟아지는 우편물만도 하루에 170만 통 우편자루로도 3천여 개가 넘습니다.


김정수 (서울중앙우체국) :

아르바이트 학생 50여명을 채용해서 밤낮 철야작업을 하면서 저회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마는 일손이 굉장히 모자라는 편입니다.


남종혁 기자 :

그러나 바쁜 일손을 더욱 달리게 만드는 것은 규격은 무시한 채 제멋대로생긴 천차만별의 우편물들입니다. 한 연하장입니다. 크기는 규격봉투의 4배나 되고 우표도 정해진 위치가 아닌 이렇게 엉뚱한 곳에 붙어있습니다. 우편번호를 제대로 적지 않은 것은 그래도 나온 편입니다. 아예 번호조차 적지 않은 우편물이 수두룩합니다.


김윤수 (서울중앙우체국) :

규격 외 봉투를 사용하게 될 때에는 저회가 일일이 손으로 도장을 찍습니다.

그렇게 되면은 기계손이 하는거 보다 약 3, 4배정도 더 시간이 걸리고


남종혁 기자 :

분류가 늦어지는 만큼 배달도 덩달아 지각일 수밖에 없습니다. 색다른 우편물이 겉보기는 좋을지 모르지만 결국 뒤늦은 우편물이 되는 셈입니다.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